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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작성자 김영균 (ip:93.198.240.189)
  • 평점 0점  
  • 작성일 2014-07-01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401



올해 의미있는 두가지 "지름"이 있었습니다.

 

 

 

 

우선 오랫동안 꿈꿔왔던 원조 옵티머스뷰를 구입했습니다.

독일에서 LG 의 인지도가 낮은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이 정도로 형편없을 줄은 몰랐네요.

 

그래도 설마...

Saturn 에 가면 뷰2 나 뷰3 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건만

독일시장은 이미 애플, 삼성, 소니가 사이좋게 나눠먹는 중이군요.

LG 의 신상품은 G2 까지만 진열되어 있었고, 4:3 비율은 옵뷰 뿐이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뷰3 의 경이로운 스펙과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프라다 3.0 의 디자인을 계승한 원조 옵티머스뷰의 고풍스러운 모습에 더 끌렸다는 사실이에요.

더불어 국내판과 달리 쿼드코어가 적용되어 있고 펜이 조금 더 얇습니다.

뭐... 일종의 자기최면이겠지만

세일가로 풀린 이놈,

살 만했지요.

 

원조 옵뷰로는 뷰3 처럼 소위 "난을 치는" 장난은 불가능하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필압이 없어도 간단한 드로잉과 메모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이래뵈도 저, 그림 그리는 사람이거든요 ㅎㅎㅎ

 

 

 

 

또 하나의 지름은 바로 마인케이스 구입입니다.

사실, 원조 옵뷰를 위한 케이스는 그리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예쁘지도 않습니다.

그럴듯한 진짜 가죽케이스가 몇개 있긴 하지만 턱없이 비싸구요.

저는 막말로 돈 한푼 없는 유학생이랍니다.

이 2만8천원짜리 케이스를 사는것조차 며칠을 고민해야 했지요.

 

암튼... 마인케이스에 가입하고 사장님의 도면을 받았습니다.

3집이야말로 메가데스의 정수지만 이미 후드티로 만들어 입고 있으므로 패스.

한살 한살 먹어가면서 푸른색감이 좋아보이더군요. 오케이 4집 콜...

 

자, 우선 앨범 앞뒤면을 가로로 길게 배치하고 페더값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연결.

정사각형 포맷인 앨범자켓에 비해 세로로 긴 케이스의 특성상, 전면에 외계인 캡슐을 하나 더 복사해서 추가.

현실성을 위해 그 캡슐은 아웃포커스로 처리하고 각종 마크와 메가데스 로고 재구성.

뒷면의 카메라 구멍 위치에 맞게 앨범 텍스트의 위치조정.

 

그리고 결국 케이스가 도착했습니다 ㅎㅎㅎ

 

 

 

 

우선... 사소한 단점.

언뜻언뜻 보이는 허연 절단면이나

서너군데 인쇄된 흰색 점들은 분명 아쉬운 부분입니다.

(원래 인쇄가 벗겨진건지 하얀점이 인쇄된건지 확실치는 않음)

처음엔 그저 작은 먼지인 줄 알았는데... ㅠ.ㅠ

하지만 인쇄물이란 게 다 그렇죠.

느낌 아니까!

 

이번엔 장점.

예상보다 잘 재현된 색감과 그럴듯한 질감!

우려했던 저채도 색감도 아니고, 안감과 겉감의 재질도 매우 우수한 편이더군요.

전면스피커구멍도 상품설명에 언급되지 않아서인지, 같은 값으로 더 좋은 물건을 받는 느낌.

접착제는 너무 케이스의 가장자리에 있지 않아서 먼지가 달라붙을 걱정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케이스 핏이 옵뷰 크기에 딱 맞아서 아주 만족스러웠구요.

제 옵뷰는 여전히 날씬하군요. ㅎㅎㅎ

 

어찌 보면

가성비는 젤리케이스에 못미치고

내구성은 진짜 가죽케이스에 못미치겠지만

나만의 개성있는 케이스를 이 가격에 얻고자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것이 없을지도... ^^

 

 

 

 

첨단기술의 극한을 달리는 디지털기기,

그러나 사람들은 늘 그리워하죠.

살결, 그리고 추억.

 

21세기 디지털카메라에 70년대 수동렌즈를 달고

첨단스마트폰에 가죽스티치를 둘러주고...

이것이 현대인의 모습입니다.

 

그래요,

그래서 저도 2012년산 스마트폰에

1990년도 메가데스의 영원한 명반을 입힌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ㅂ;)록에게 마인케이스란?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추신]

 

이건 마인케이스의 인쇄기술과는 별도로 아쉬운 부분인데.

옵티머스뷰의 케이스라면 어찌되었든 펜 수납공간은 필요해 보입니다.

뭐, 아무래도 펜공간까지 두면 슬림한 외형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케이스는 그 슬림함을 유지하기 위해 펜수납공간은 물론 카드수납부마저 생략한 모델이구요.

하지만 펜수납고리를 추가로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구조의 케이스라면 어떨까요?

가장 심플한 디자인이 가장 아름답다지만

편한 것 또한 미덕 아닐런지요.

 

 

 

첨부파일 minecase-01-outside.jpg , minecase-02-outside.jpg , minecase-03-outsid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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